'무단 이탈 논란' 호날두, "처벌 수용하겠다... 국가대표 은퇴 계획 없어"
'무단 이탈 논란' 호날두, "처벌 수용하겠다... 국가대표 은퇴 계획 없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캠프에서의 무단 이탈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이번 일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10페이지 분량의 글을 올려 이번 사건의 배경과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국가 대표팀 감독 조르즈 제주스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동료들과 국민에게는 고개를 숙였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된 대표팀 은퇴설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은 지난 9월에 열린 2026-2027 유럽축구연맹(UNL) 네이션스리그 경기 중 발생했다. 호날두는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67분간 뛴 후, 며칠 후 열린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제주스 감독이 다음 경기에서도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히자 호날두는 대표팀 숙소를 전격적으로 떠났다.
호날두는 자신이 발표한 성명에서 당시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자신이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결정은 포르투갈 축구협회장의 요청과 새로운 사령탑 선임 논의 때문에 번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노르웨이전에서의 결장이 사전에 조율되었으나, 감독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호날두는 감독과의 소통이 끊기고 신뢰가 붕괴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과의 이견으로 인해 팀을 떠나게 된 주된 이유를 설명하며, 이후 감독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비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호날두는 대표팀 이탈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면서도, 팀 주장으로서 더 엄격한 징계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대표팀과의 결별이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에서 내려지는 모든 징계를 성실히 이행한 후에 다시 한번 국가를 대표해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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